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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나라망신' 바가지요금 확 바꾼다...서울시가 내린 조치 [지금이뉴스] / YTN

2023-12-04 166 Dailymotion

서울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광장시장에 정량표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. 최근 한 유튜버가 제기한 '바가지요금' 논란과 관련해 광장시장의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먼저 메뉴판 가격 옆에 정량을 표시하는 정량 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. 내용물을 줄이거나 지나치게 부실한 구성으로 판매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. <br /> <br />예컨대 육회는 A 점포는 1만 9천 원(200g), B 점포는 2만 8천 원(300g) 등으로 표시한다. 같은 품목이라도 원재료 단가 차이와 구성에 따라 점포별로 가격은 다를 수 있지만, 중량 표시와 사진으로 소비자 이해를 돕겠다는 취지다. <br /> <br />빈대떡 등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모형을 배치한다. 이달 중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품목별로 시행할 예정이다. <br /> <br />아울러 가격 조정이 필요한 경우 상인회 주도로 시-자치구가 함께하는 사전가격협의체에서 가격을 논의한다. 기존에는 노점상 간 합의로 가격을 결정해 왔다. 관이 가격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키되 물가 안정 요청과 인근 시장 가격 동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. <br /> <br />또 미스터리쇼퍼가 상시로 시장을 방문해 가격과 정량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한다. 바가지요금이나 강매 등 불친절한 점포는 상인회에 전달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한다. <br /> <br />서비스 교육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. 바가지요금을 포함한 현금결제 유도 금지 등 상거래 질서 확립 교육도 병행한다. <br /> <br />박재용 서울시 노동·공정·상생정책관은 "서울 대표 명소인 광장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종로구, 광장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다각도의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"이라며 "광장시장이 관광객과 젊은 세대들이 계속해서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광장시장 가격 논란은 한 유튜버가 베트남 지인들과 함께 찾은 광장시장 가게에서 1만 5천 원짜리 모둠전의 내용물이 부실한 것을 고발하면서 촉발했다. <br /> <br />당시 가게 주인은 10조각이 조금 넘게 담긴 모둠전을 내주며 재차 추가 주문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. <br /> <br /> <br />제작 : 정의진 <br />AI앵커 : Y-GO<br /><br />YTN 최가영 (weeping0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2040954088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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